뻥튀기 접시에 김밥 담아준 김천 김밥축제 호평
참신한 아이디어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경북 김천의 김밥 축제가 지난 주말 10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런데, 주목받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이 뻥튀기 접시.
김밥을 뻥튀기에 담아줬다.
축제가 끝나면 일회용기 같은 쓰레기가 늘 골칫거리였다.
하지만 뻥튀기 그릇은 먹을 수 있고, 혹시 버리더라도 플라스틱 접시같이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김천시는 또 떡볶이나 어묵처럼 국물이 있는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아냈다.
김밥을 반줄이나 두 알 단위로 조금씩 판매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려고 노력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김밥 축제는 김천이라는 지명을 듣고 김밥천국을 떠올리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역발상에서 기획됐다.
13만 김천시 인구에 가까운 10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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