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소비 감소세 전환…반도체생산 2.6% 감소
8월에 반등했던 생산지표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통계청이 오늘(31일) 발표한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3.6 (2020년=100)으로 한 달 전보다 0.3%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5월부터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8월 증가했지만, 9월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부문별로 보면 한 달 전보다 반도체가 2.6%, 비금속광물이 9.6% 줄면서 광공업 생산이 0.2%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1.9%)와 전문·과학·기술(-1.8%) 등에서 감소하며 0.7% 줄었다.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01.8(계절조정)로 한 달 전보다 0.4% 감소했다.
전달과 비교해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2.5% 감소했고, 의복 등 준내구재도 3.2% 줄었다.
설비투자는 전 달에 비해 8.4% 늘었다.
건설기성은 건축에서 공사 실적이 줄어 한 달 전보다 0.1%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한 달 전보다 0.1p 하락해 98.2로 집계됐다.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은 100.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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