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야 5당,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 발의…여 방송 장악 비난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5개 야당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다.
정권에 경종을 울리고 총선 민심을 전달하겠다고 했는데,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방탄용이자, 언론을 길들이고 장악하려는 검은 의도라며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5개 야당이 내세운 탄핵 사유는 다섯 가지다.
방통위의 위법한 2인 의결, 부당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방심위 관리 소홀의 직무유기, 국회 출석과 자료요구 거부, TBS에 대한 관리 소홀 등이다.
하지만 탄핵안 발의 배경에 대해선 정권의 언론 장악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정권에 경종을 울리고 총선 민심을 확고히 전달하기 위해서란 점을 분명히 했다.
본회의 처리 목표 일은 다음 달 3일 또는 4일인데 재적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되는 만큼 통과가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방송 장악의 검은 의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공영방송 사장 선임 방식을 바꾸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이른바 '방송 3법'을 야당이 속전속결로 재추진하는 것도 정략적 목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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