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재선 성공,유럽 정상 영국에 결집 “안보 자립” 강조
유럽 국방 동맹 구축을 내세웠던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고, 유럽 정상들은 영국에 결집해 안보 자립을 강조했다.
러시아는 유럽연합이 군사화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선거기간, 유럽 방위동맹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 "유럽을 보호하는 것은 유럽의 의무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진정한 유럽 국방 동맹을 건설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연합은 경제공동체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유럽 회원국들이 방위비를 적게 낸다고 비판해 온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시각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 시각 18일, 영국 블레넘궁에 유럽 정상 45명이 모였다.
2차 대전 당시 리더십을 발휘한 처칠 전 영국 총리의 생가이자, 국내정보국 본부로도 쓰여, 유럽 안보의 상징성을 담고 있는 장소다.
유럽 정상들은 유럽의 협력과 안보 자립을 강조했다.
러시아는 EU가 군사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이유로 러시아도 외교적 접근 방식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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