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 전망 32개월 만에 최고,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

이구기자 | 기사입력 2024/07/24 [17:58]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경제
‘집값 상승’ 전망 32개월 만에 최고,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
기사입력: 2024/07/24 [17:58]   위클리시사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이구기자

‘집값 상승’ 전망 32개월 만에 최고,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

▲     ©운영자

 

 




앞으로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본 소비자들이 2년 8개월 만에 가장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반면, 물가와 금리 수준은 점차 하락한다고 예상한 소비자가 더 많았다.

 

한국은행은 오늘 이런 결과를 담은'2024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발표했다.

 

7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15로 전월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2021년 11월(116) 이후 2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100보다 클 경우 1년 뒤 현재보다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가구가 더 많다는 뜻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주택가격전망CSI는 100 아래를 밑돌다가 4월부터 101로 올라선 뒤 6월 108, 7월 115로 오름폭을 키웠다.

 

대출규제 확대 연기와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수도권 중심 주택가격 상승세 등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겠다는 기대감 높아졌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반면, 인플레이션 우려는 완화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 CSI는 2.9%로 2022년 3월 이후 처음 2%대로 내려앉았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인 물가인식CSI 역시 2022년 5월 이후 최저치인 3.6%를 기록했다.

 

이에 물가수준전망CSI는 144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하며 두 달 연속 감소했다.

 

금리수준전망CSI(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전망)는 95로 지난달과 비교해 3포인트 낮았습니다. 5월 104, 6월 98에서 지속 하락했다. 올해 안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걸로 해석된다.

 

이날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6으로 전월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한국은행 측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주택가격 상승세 등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2024 파리 패럴림픽 폐막‥우리대표단 목표 초과달성, 4년 후 LA서 열린다 / 이은기자
KBO 리그 역대급 흥행 돌풍'‥'1천만 관중 넘어섰다 / 이구기자
미국 조지아주 고교에서 총격사건‥4명 사망 / 이은기자
채상병 순직사건 군사법원서 항명죄 재찬중 박정훈 대령,윤대통령에 직접 묻겠다"‥'서면조사' / 이구기자
명문대 포함 수도권 13개 대학 300명 끌어모은 '마약 동아리'호텔 파티 ,검찰 기소 / 이구기자
폴란드 수출 다연장 로켓 '천무' 첫 공개 / 이은기자
다세대 등 전세 1만6천호 공급…서울 아파트 22주 연속 상승세 / 이구기자
K리그 휩쓴 고교생 양민혁…토트넘행 이어 태극마크까지 / 이구기자
미국 국방부, '북한 자폭형 무인기'에 "위협 심각‥주시"협력 방어 의지 밝혀 / 이구기자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셀레나 고메즈, 억만장자 대열 합류…"1조 7천400억" / 이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