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복싱 임애지 4강행, 여자 복싱 사상 최초 동메달 확보
여자 복싱의 임애지 선수가 대한민국에 여자 복싱 사상 첫메달을 선사했다.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남녀 통틀어서 올림픽에서 12년 만에 따낸 귀중한 메달이다.
3, 4위전이 없어 한 경기만 이기면 최소 동메달을 확보하는 8강전에서
임애지는 태극기를 든 관중들의 응원 속에 밝은 미소와 함께 링에 올랐다.
저돌적으로 들어오는 인파이터 스타일의 상대를 맞아 영리한 플레이를 펼친 임애지는 공격을 막아내면서 연거푸 상대 얼굴에 주먹을 꽂았다.
강력한 좌우 연타로 2라운드까지 3대2 우세를 유지했다.
결국 판정승으로 준결승에 오르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12년 전 올림픽에 여자 복싱이 도입된 이후 한국 여자 복싱 최초의 메달이다.
남녀 통틀어 우리 복싱이 12년 만에 일군 귀중한 메달이다.
임애지는 모레 준결승에 나서 튀르키예 선수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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